요즘은 잘못을 해도 사과를 잘 하지 않습니다. 잘못했다고 사과하면 더 큰 불이익을 받을까봐 오히려 더 화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진정성있는 사과가 그리워 집니다.
최근 배달앱에서 분식집 사장님께서, 서툰 맞춤법으로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서 관심을 받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진정성있는 서툰 사과에 감동하여 더 큰 놀라운 일들이 발생했습니다.
혹평 리뷰에 어느 노부부 사장님의 진정성 있는 사과
노부부가 운영하는 분식점에 올라 온 혹평 리뷰에 달린 노부부 사장님의 진정성 있는 사과에 누리꾼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사장님이 단 모든 답변 글에는 ‘죄’를 ‘좨’로, ‘겠’을 ‘갯’으로, ‘했네요’를 ‘햇내요’ 등 맞춤법이 상당수 틀렸다.
손님 리뷰와 노부부 사장님의 댓글
오이냉국수 등을 주문한 손님 별점 1개 리뷰
“오이 빼달라고 했는데 넣을 수 있는 곳에 다 넣었다. 요청사항 좀 읽어주세요”
노부부 사장님 댓글
“너무 너무 좨송합니다. 너무 좨송해요. 너무 큰 실수를 햇내요. 앞으로는 조심 또 조심하갯읍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
냉면 손님 리뷰
“솔직히 지금 시간에 냉면 먹고 싶어서 시켰는데 냉면에 물이 없고 면은 다 불었다. 실망이 너무 크다”
노부부 사장님 리뷰
“너무 죄송합니다. 다음엔 육수 많이 드릴게요. 너무 너무 죄송합니다”
“또 주문 안하세요? 제가 원하시는 메뉴 하나 더 드리고 싶은데 다음에 혹시라도 주문주시면 냉면 얘기 꼭 하세요. 그래야 제가 기억하니까요. 너무 죄송했습니다”
다른 손님 리뷰
“맛도 맛이지만 양에 놀랐다”
노부부 사장님 댓글
“요새 우울한데 조은 리뷰 감사하고 고맙읍니다. 앞으로도 맛있개 해드릴개요. 양도 만이 드리고요. 조금 실수가 있더라도 잘 부탁드립니다”
노부부 사장님의 다른 댓글
“너무 큰 실수를 햇내요”
“머가 마음에 안드셧군요. 다음엔 조금 느저도 새로 살마 드릴개요”
“만이 서운하셨나 보내요”
그런데 이런 일들이 알려지자 노부부 사장님께 놀라운 일이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