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사무소 직원들 끼리만 수박 먹어서 빡쳐 민원 넣은 이야기

 

요즘은 화가 넘처나는 세상인 거 같습니다.

조금만 좋게 대하지 않으면 기분이 나쁘다고 합니다. 그래서 화가 난다고 합니다.

상황에 따라서 모든 사람들에게 기분 좋게 대할 수는 없는 거 같습니다.

컨디션이 좋을 때면 지나가는 강아지에게도 웃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컨디션이 나쁠 때는 웃으면서 남을 배려하는 행동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 민원인이 면사무소를 방문했다가 몹시 화가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과연 이것이 화가날 만한 상황인지 한 번 판단해보기기 바랍니다.

 

화가난 사건 내용

2023년 5월 27일 충남 서산시 공식 홈페이지에 제가 고향에서 이런 대접을 받았다는 제목의 민원이 올라왔습니다.

민원인 A씨가 면사무소에 방문했을 때, 당시 사무실에는 직원 10여명이 모여 수박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자신에게 수박을 권하지 않아 화가 났다고 합니다.

A 씨는 처음 본 여직원을 제외하고는 단 한 명도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지 않았다고 합니다.

게다가 수박을 권하는 공무원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A씨 주장

그냥 지나가는 사람도 아니다.

면사무소를 방문한 민원인이고 지역민이다.

그들이 부끄럽고 괘씸했다.

저런 것들을 위해 내가 세금을 내고 있다.

부모교육의 문제인지 공무원 교육이 문제인지 궁금하다.

제가 사회적으로 영양사고 자영업 20년차라며 엄연히 일을 보러 간 지역민인데 따뜻한 말 한마디 못 건내는게 맞느냐?

그렇다면 이번 사건에 대해 다른 사람들 의견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