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최고의 약재로 생각합니다.
옛날 드라마나 동의보감에 보면 불치병도 낫게 하고 임금님이나 양반들이나 먹었던 거 같습니다.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님도 산삼을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정주영 회장님은 당시 강남 아파트 네 채값을 주고 650년 된 1m 30cm짜리 산삼을 먹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이런 산삼을 전문으로 캐는 사람인 ‘심마니’가 있습니다. 산삼 하나만 캐도 먹고 사는 데는 지장이 없으니까 ‘심마니’라는 직업이 있겠죠?
이런 귀한 산삼을 심마니가 지리산에서 15뿌리 캤다고 합니다.
이 사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00년 된 산삼 15뿌리 캔 사연
전북 장수군 지리산 자락에서 1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되는 산삼 15뿌리가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2023년 6월 13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발표에 따르면, 최근 천종산삼 15뿌리가 지리산 자락에서 발견됐다고 합니다.
천종산삼은 보통 산삼과 다르게, 사람 손이 닿지 않는 깊은 산 속에서 자연 상태로 자란 산삼을 말합니다. 천종산삼의 특징을 원형으로 갖췄으며 진한 황색의 뇌두와 몸통이 용이 휘감고 돌 듯 비틀어 올라가며 최소 5번 이상의 뇌두갈이를 거쳤습니다.
이 천종산삼은 2023년 6월 7일 약초꾼인 이규복(50대)씨 부자가 전북 장수군의 지리산 자락서 천종산삼을 발견해 3일에 걸쳐 최초 발견 지점 50m 반경을 샅샅이 훑어 총 15뿌리의 천종산삼을 채취했습니다.
그렇다면 산삼 15뿌리는 얼마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