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더워서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틀어야 합니다.
옛날에는 에어컨이 없다보니, 주로 선풍기를 틀면서 여름을 이겨냈습니다. 지금은 에어컨을 사용하다 보니 에어컨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도 없지만, 얼마 전까지 우리는 선풍기로 여름 한 철을 견뎌냈습니다.
선풍기 사용하는 데 괴담 한 가지가 있습니다.
‘문닫고 선풍기 틀고 자면 죽는다’ 이 말은 사실일까요? 그러면 선풍기를 틀고 자면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까요? 선풍기를 트고 자면 죽는지, 건강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2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문 닫고 선풍기 틀고 자면 죽을까요?
문 닫고 선풍기 틀고 자도 죽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선풍기 죽음 괴담을 사실로 믿는 근거는 3가지 입니다.
첫 번째, 저체온증입니다.
선풍기를 틀고 자도, 우리가 죽을 만큼 체온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죽기 전에 우리가 일어납니다.
두 번째, 호흡 곤란입니다.
콧대 때문에 생기는 높이차로, 호흡기 근처 압력이 낮아져 호흡 곤란이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 실험 결과 압력차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선풍기 바람으로 인한 압력차로 죽지 않습니다.
세 번째, 산소 농도 감소입니다.
방문과 창문을 닫는다고 해도 산소가 완벽히 차단되지 않습니다. 간단히 실험해보면, 문과 창문을 아무리 꽉 닫고 자도 소리가 들립니다. 즉 이 정도면 산소가 충분히 들어 온다는 것입니다. 결국 방 내 산소 농도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선풍기를 틀고 자는 것은 우리 건강에 아무런 영향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