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여성 살해 사건 내용, 범행 동기, 범인 신상

 

온라인 과외 앱으로 만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범인의 신상정보가 2023년 6월 1일 공개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의 중대성과 잔인성이 인정되고,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효과 등 공공 이익을 위한 필요가 크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산경찰청의 신상공개 사례는 2015년 10월 5일 부산진구에서 발생한 실탄사격장 총기 탈취 피의자 신상공개 이후 8년여 만입니다.

 

살인 사건 과정

경찰조사에서 피의자 A씨의 범행 준비, 실행하는 과정이 상세히 드러났습니다.

범행 이틀 전인 2023년 5월 24일 과외를 구하는 앱을 통해 20대 피해자 b씨와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 A씨는 범행 당일인 2023년 5월 26일 중학생 자녀를 보내겠다고 했습니다.

2023년 5월 26일 마치 자신이 과외 받는 학생인 것처럼 꾸미기 위해 중고 장터에서 교복을 구한 후 입고, 오후 1시에 B씨 집을 찾아갔습니다.

그러고 준비한 흉기로 무방비 상태에 있던 B씨를 살해했습니다.

범행 대상을 찾기 위해 A씨가 과외 앱을 이용했습니다.

과외 특성상 가르치는 사람을 제 집에 들릴 때, 당사자 외에는 아무도 없을 거라는 판단했습니다.

범행 이후 A씨는 옷을 갈아입고 자신의 집에 가서 여행용 가방을 가져온 뒤 시신을 훼손했습니다.

A씨는 피해자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은 후, 택시를 타고 낙동강 근처로 가서 시신을 유기했습니다.

 

살인 사건이 걸린 이유

택시기사가 새벽 시간에 여행용 가방을 끌고 풀 숲으로 가는 걸 수상하게 여기고 경찰에 신고해서 잡히게 되었습니다.

이런 살인 사건을 저지른 범인의 범행 동기와 신상은 무엇일까요?